쏘나타‧520d 등 4만6513대 리콜, 이유도 가지가지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LF) 등 2개 차종은 파노라마 선루프의 윈드 디플렉터가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아 선루프가 차량에서 이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3월 7일부터 2015년 8월 13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2만1021대와 2014년 12월 3일부터 2015년 8월 18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 2959대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쏘나타에서도 해당 결함이 발견돼 6만2811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는 오는 12월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20d 등 26개 차종은 연료펌프, 에어백 등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2006년 12월 1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520d 등 17개 차종 2만957대는 연료펌프 커넥터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5월 13일부터 2014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X3 xDrive20d 등 5개 차종 124대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용접불량으로 에어백 전개시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9월 5일부터 2014년 12월 5일까지 제작된 M5 등 2개 차종 63대는 변속기에서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인 프로펠러 샤프트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2014년 3월 12일부터 2016년 6월27일까지 제작된 M3, M4 등 2개 차종 4대는 뒷차축 지지대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Q7 35 TDI quattro 등 2개 차종은 3열 좌석을 지지하는 브래킷이 장착되지 않아 사고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12일부터 2016년 8월 3일까지 제작된 Q7 35 TDI quattro 등 2개 차종 982대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퓨전은 엔진 부속 장치의 결함으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1년 3월 5일부터 2012년 7월 29일까지 제작된 퓨전 351대다.

2011년 8월 19일부터 2012년 2월 21일까지 제작된 머스탱 52대는 자동 변속기의 속도 센서 오류로 주행 중 뒷바퀴 잠김·미끄러짐 현상이 일어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각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비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