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마력짜리 ‘미니 컨트리맨’ 하이브리드 공개 임박

BMW 미니(MINI)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미니 컨트리맨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기는 빠르면 이달 말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컨트리맨은 BMW 225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이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221마력, 최대토크 39.4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다.

7.6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순수 전기만으로 최대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오토 e드라이브(Auto eDrive), 맥스 e드라이브(Max eDrive), 세이브 배터리모드(Save battery) 등 세 종류의 전기 주행 모드를 갖췄다. 오토 e드라이브의 경우 최고 8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맥스 e드라이브 상태에서는 125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신형 컨트리맨은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UKL1 플랫폼을 이용해 크기가 더욱 커지는 것이 큰 특징 중 하나다. 외신들은 신형 컨트리맨의 전장이 약 4200mm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모델은 4097mm~4109mm 수준이다. 이로 인해 실내 공간, 특히 뒷좌석 공간이 이전보다 넉넉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