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E-클래스 디젤 모델 'E 220 d', 배기가스 인증받고 본격 출격

배기가스 논란에 주춤하던 수입 디젤차들이 엄격해진 인증 검사를 마치고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월 신형 E-클래스를 선보인 벤츠코리아는, 차세대 신형 디젤 엔진을 탑재해 정숙성을 개선하고 성능은 높인 ‘E 220 d’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E 220 d에 최초로 적용된 직렬 4기통 신형 디젤 엔진은 기존 엔진에 비해 배기량은 2143cc에서 1950cc로 줄었지만 출력은 24마력 늘어난 194마력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복합연비는 15.1(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4(g/km)로, 기존 E 220 블루텍 모델과 비교해 출력은 향상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었다.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10세대 신형 E-클래스는 먼저 선보인 E 300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4륜구동 E 3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등 4개의 가솔린 모델에 E 220 d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디젤 모델을 추가해 총 6개의 라인업을 갖췄다.

E 220 d의 가격은 아방가르드 6650만원, 익스클루시브 6850만원이며,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옵션을 기본 적용한 E 220 d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모델이 6900만원에 초기 한정으로 출시된다.

카조선 김보현 /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