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1.19 22:56
BMW코리아는 19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대형 SUV ‘X6’ 2세대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신형 X6는 이전 1세대 모델에 비해 차체 너비가 32mm 늘어났지만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동일하다. 또한 차체 높이가 12mm 올라가 보다 여유있는 시야감을 제공하며,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외관의 볼륭감을 강조했다.
동력성능도 이전 세대보다 30d와 40d는 각각 13마력, 7마력 증가했으며, M50d는 동일하지만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0.8초, 0.7초, 0.1초 단축됐다. 국내 공인연비는 현재 인증이 끝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지만, BMW코리아 관계자는 이전 세대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신형 X6 xDrive30d를 우선 출시하고, X6 xDrive40d와 X6 M50d 모델은 내년에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신형 X6의 가격은 xDrive30d 9990만원, xDrive40d 1억 1690만원, M50d 1억 430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