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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대 클럽' 복귀한 아우디 코리아… "올해 승부수는 '신형 A6·Q3'"

성열휘 기자

입력 : 2026.01.15 18:08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 성열휘 기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 성열휘 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만대 클럽'에 복귀한 아우디 코리아가 올해 역시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아우디 코리아는 15일 아우디 도산대로 전시장에서 '2026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2025년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올해 한국 시장을 향한 브랜드 전략과 중장기 방향성을 공개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아우디 코리아는 단 하나의 원칙에 집중해 왔다. 바로 '약속을 지키는 아우디'가 되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성과보다 실행의 일관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어 왔다"고 말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 성열휘 기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 성열휘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총 16종의 신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을 균형 있게 운영한 결과, 지난해 총 1만1001대를 판매하며 2024년 대비 18.2% 성장, 2년 만에 1만대 클럽에 복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2024년 대비 26.6%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PPE 플랫폼이 적용된 Q6 e-트론과 A6 e-트론은 차세대 전동화 기술과 디지털 경험의 방향성을 제시했고, Q4 e-트론은 지난해 3011대가 판매되며 2년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의 전동화 경쟁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내연기관 모델 역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PPC 플랫폼 기반의 A5와 Q5는 내연기관 기술의 완성도를 보여주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네트워크 전반의 재정비를 통해 고객 경험도 고도화했다. 서수원과 제주 등 주요 거점은 물론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권역에서 신규 오픈과 확장을 병행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으며, 시티몰 형태의 전시장으로 접근성과 브랜드 체험 기회를 강화했다.

서비스센터 역시 리노베이션과 신규 오픈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일관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국내 모든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는 전기차 수리가 가능하며, 고전압 배터리 수리 전문 인력은 1년 새 약 20% 증가해 현장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지난해 12월에는 '5+2 연장 보증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출시해 장기 보유에 대한 신뢰와 안심을 더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에도 네트워크 재정비 및 확대, 고객 경험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는다. 전국 전시장에는 새로운 리테일 기준인 PSC(Progressive Showroom Concept)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보다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서비스센터 및 BCC(Battery Competency Center)를 확대해 전동화 시대에도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 성열휘 기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 성열휘 기자

신차 출시도 이어진다. 아우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A6의 완전변경 모델과 프리미엄 콤팩트 SUV Q3의 3세대 모델이 한국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형 A6는 PPC 플랫폼 기반의 MHEV 플러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여기에 새로운 디지털 라이팅,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한층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3세대 Q3는 자신감 있는 디자인과 새로운 댐퍼 시스템,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향상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이번 세대를 대표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아우디는 올해 포뮬러1(F1) 진출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할 계획이다. F1을 통해 축적된 기술은 향후 양산차 개발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 철학을 더욱 명확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전국 공식 전시장에서 '아우디 오픈 하우스'를 운영한다. A3, Q3, Q7, Q8 등 핵심 모델을 중심으로 고객이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한국은 아우디에게 여전히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가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방식으로 모든 고객 접점에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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