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10 16:03

아우디가 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도심에 조성된 IAA 오픈 스페이스에서 '새로운 시작의 정신'을 담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며 '아우디 콘셉트 C'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 C는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가장 순수하게 담아낸 모델이다. 최근 밀라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IAA 모빌리티 2025 무대에서 더 많은 대중 앞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 형태로 제작된 콘셉트 C는 아우디 디자인 언어와 인테리어 경험의 미래를 제시하며, 명료함(Clarity), 기술적 정교함(Technical Precision), 지능적 설계(Intelligent Design), 감성적 요소(Emotionality)라는 네 가지 원칙을 구현한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는 "아우디의 새로운 포트폴리오와 디자인 언어는 지속적 진화의 다음 단계를 보여준다"며, "제품, 프로세스, 그리고 구조 전반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함으로써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명확한 제품 및 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모델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2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에서 가장 젊고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고효율 전기차와 강력한 SUV 라인업으로 한층 더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더 뉴 Q3 스포트백은 아우디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핵심 모델이다. 폭스바겐그룹 전시관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첫선을 보인 이 모델은 3세대로 진화하며, 효율성, 주행 역동성, 안락함을 고루 갖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상위 세그먼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과 조명 기술을 적용해, 콤팩트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마르코 슈베르트 아우디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은 "아우디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량을 아우르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최상의 방식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