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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없는 전기 바이크 시대 열다"… BMW 모토라드, 자동 균형 '비전 CE' 공개

독일 뮌헨 = 성열휘 기자

입력 : 2025.09.09 15:49

BMW 모토라드, 비전 CE / 독일 뮌헨 = 성열휘 기자
BMW 모토라드, 비전 CE / 독일 뮌헨 = 성열휘 기자

BMW 모토라드가 8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도심형 이륜 모빌리티에 대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비전 CE'를 공개했다. 

배출가스 없는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비전 CE의 가장 큰 특징은 헬멧과 라이딩 기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덕분에 라이더는 보다 높은 자유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간편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비전 CE는 감성적이고 창의적이며 신선한 이동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도심형 이륜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준다.

BMW 모토라드는 BMW 그룹의 지속 가능성 전략에 따라 도심형 전동 모빌리티에 대해 끊임없이 재고하면서, 배출가스가 없고, 혁신적이며, 획기적인 디자인의 모델을 제작해 왔다.

2014년 BMW 모토라드는 C 에볼루션을 선보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겸비한 모델을 출시한 최초의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제조사가 됐다. 2022년에는 도심형 전기 모빌리티의 디자인 및 기술적 걸작이라 불리는 CE 04가 시장에 등장했다. CE 04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해당 세그먼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CE 02가 공개됐으며, 독특하고 자유로운 전기 바이크로서 완전히 새로운 이동 수단의 상징이 됐다.


BMW 모토라드, 비전 CE / 독일 뮌헨 = 성열휘 기자
BMW 모토라드, 비전 CE / 독일 뮌헨 = 성열휘 기자

25년 전, BMW 모토라드는 C1으로 도심형 모빌리티에 혁신을 가져왔다. 이 스쿠터는 정교하고 안전한 차체를 갖춰 헬멧과 보호장구 없이 주행 가능했다. 비전 CE는 이 근본적인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식의 해석에 감성적인 디자인 언어를 더해 독자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 모델을 만들었다.

비전 CE의 핵심은 바로 안전이다. '케이지(cage)'로 불리는 금속 튜브 복합체는 안전벨트가 장착된 적합한 시트 구조를 갖춰 라이더가 헬멧이나 라이딩 기어 없이도 안전하면서도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즐길 수 있다.

C1에 비해 높이가 낮아진 케이지는 개방적이며 통풍이 원활하게 설계했다. 비전 CE는 여기에 긴 휠베이스까지 가져 늘씬하고 역동적이면서도 가벼워 보이는 외관을 가졌다. 코팅된 알루미늄도 두루 사용해 독보적이고 기술적인 감성을 부여한다. 또한, 무광의 흰색과 검은색이 대비를 이뤄 명징하고 절제된 조형미를 보여주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색상 대비는 우아한 매트 시트, 통합된 레터링, 형광 빨강 포인트 및 그밖에 세부적인 요소와 결합해 더욱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비전 CE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균형 유지 기능으로 정차 시에도 스스로 완벽하게 균형 잡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독창적인 케이지 디자인 덕분에 헬멧이나 보호 장구 없이도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도심 속 이륜 모빌리티의 주행 즐거움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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