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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고성능 M 브랜드 팬 위한 대규모 축제 'BMW M FEST 2025'

성열휘 기자

입력 : 2025.06.02 10:00

BMW M3 CS 투어링 / BMW 코리아 제공
BMW M3 CS 투어링 / BMW 코리아 제공

BMW 코리아가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고성능 차를 즐기는 모든 팬을 위한 축제 'BMW M FEST 2025'를 개최했다.

BMW M FEST는 BMW M의 팬은 물론 모든 고성능 차 팬들을 위한 세계적인 축제로, BMW M 브랜드의 깊은 유산과 고유한 문화를 경험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다.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독일과 캐나다, 두바이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며 수많은 참가자들을 매료시켰다.

BMW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BMW M FEST 2025는 BMW M 모델 소유 고객뿐만 아니라 BMW M을 꿈꾸고 고성능 차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 마련됐다. BMW M의 독보적인 문화와 짜릿한 주행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BMW M1 프로카 / BMW 코리아 제공
BMW M1 프로카 / BMW 코리아 제공

BMW M 최초의 전용 모델로 레이싱에서 활약한 M1 프로카

BMW M FEST 2025의 주요 전시 모델 중 가장 주목할 차량은 'M1 프로카'다. M1은 BMW M 브랜드의 첫 번째 전용 모델로 레이싱 출전을 목표로 개발돼 오직 460대만 제작된 희귀 모델이다.

날렵한 쐐기형의 차체 디자인은 전설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지오 주지아로의 손끝에서 탄생했으며, BMW 역사상 최초의 리어 미드십 엔진 배치 등 혁신적인 시도와 파격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M 라운지 1층에 전시된 M1 프로카는 니키 라우다와 넬슨 피케 같은 F1의 전설적인 드라이버들이 출전한 원메이크 레이스 'M1 프로카 챔피언십'을 위해 제작된 레이싱 사양의 모델이다. 대형 리어윙과 확장된 펜더 등 경주차 전용 사양이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470마력을 발휘하는 직렬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5초, 최고속도는 시속 310km에 이르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BMW XM / BMW 코리아 제공
BMW XM / BMW 코리아 제공

BMW M의 두 번째 전용 모델이자 고성능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XM

M 라운지에는 초고성능 SAV 모델인 XM도 전시된다. M1 이후 40여 년 만에 등장한 두 번째 BMW M 전용 모델인 XM은 BMW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개발된 전기화 모델이다.

XM은 존재감이 한층 강조된 BMW M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과 BMW 럭셔리 클래스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압도적인 외관,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통해 초고성능 SAV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M만의 감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XM을 통해 처음 선보인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도 탑재돼 환경부 인증 기준 최대 62km를 오직 전기모터로만 주행 가능하다.

BMW M3 CS 투어링 / BMW 코리아 제공
BMW M3 CS 투어링 / BMW 코리아 제공

트랙 주행에 특화된 뉴 M3 컴페티션 스포츠 투어링 국내 최초 공개

BMW M FEST 2025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 뉴 M3 컴페티션 스포츠(CS) 투어링은 M3 컴페티션 투어링 M xDrive 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과 경량화된 차체를 갖춰 트랙 주행에 특화된 초고성능 투어링 모델이다.

뉴 M3 CS 투어링은 BMW M이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이 담긴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M3 컴페티션 투어링 대비 20마력 높은 최고출력 55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66.3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M3 컴페티션 투어링보다 0.1초 빠른 3.5초에 불과하다.

또한, 보닛과 공기흡입구, M 카본 버킷 시트, 패들 시프트 등 곳곳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부품을 적용해 M3 컴페티션 투어링 대비 약 15kg의 경량화를 이뤘으며, 엔진 성능 특성과 차량 성향 등에 맞춰 섀시를 최적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기본 50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510리터까지 확장되는 넉넉한 적재 공간과 실용성을 겸비해 일상과 레저, 스포츠 드라이빙을 모두 아우를 수 있다.

뉴 M3 CS 투어링은 올해 하반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BMW M FEST 2025 / BMW 코리아 제공
BMW M FEST 2025 / BMW 코리아 제공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과 인기 가수 공연,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 마련

BMW M FEST 2025는 차량 전시 이 외에도 BMW M 모델의 진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고성능 차량에 동승하는 'M 택시', '오프로드 택시', '짐카나 택시', '컨버터블 택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BMW M 모델들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느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짜릿한 드리프트 쇼를 선보이는 M 퍼포먼스 존을 비롯해, BMW 베이비 레이싱, 포토존, 게임존, 옥토버페스트 가든 등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지난달 31일 저녁에는 엔플라잉과 빈지노, 지난 1일 저녁에는 실리카겔과 청하 등 인기 밴드와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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