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21 15:27
포르쉐코리아가 새로운 스포츠 플래그십 모델 '타이칸 터보 GT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타이칸 터보 GT를 선보인 데 이어,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가 추가돼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라인업은 더욱 확장됐다.
이번에 출시한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한 차원 높은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제공한다. 강력한 펄스 인버터를 장착해 580kW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0kW 오버부스트 출력 또는 최대 전력 측정 방식에 따라 2초 동안 최대 815kW 출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2.2초로, 타이칸 터보 GT보다도 0.1초 더 빠르다. 최고속도는 시속 15km 더 빠른 시속 305km다.
추가적인 공기 역학 요소에는 차체 하부의 에어 디플렉터와 새로운 프런트 디퓨저가 포함된다. 바이작 패키지를 장착한 모델의 후면부는 카본 위브 마감의 고정식 리어 윙과 차체에 연결된 윙 지지대를 특징으로 한다. 다운포스는 최대 220kg이며, 리어 윙 양쪽에는 바이작 패키지 로고가 새겨져 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볼트 블루, 블랙 또는 매트 블랙 컬러의 전용 스트라이프 랩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터스포츠 특성이 더욱 강조된다.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블랙 컬러 데칼 세트와 조합이 가능하다.
트랙 주행에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해 타이칸 터보 GT 모델보다 약 70kg 더 가볍다. 일반적인 리어 시트 시스템 대신 고품질 맞춤형 경량 카본 클래딩을 적용했으며, 운전자와 조수석 뒤에는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계기판에 장착된 아날로그 시계, 발 매트와 부츠 매트를 생략하고 단열재 사용도 최소화했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조수석에만 충전 포트 도어가 있으며 전동식이 아닌 수동식으로 작동된다. 특수 방음 및 단열 글래스와 사운드 패키지 플러스 무게도 줄였다. 사운드 패키지 플러스는 후면 스피커 없이 작동하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대체한다.
블랙 컬러 레이스-텍스로 제작된 GT 인테리어 패키지도 기본 제공된다. 조수석에는 바이작 패키지 로고가 새겨진 배지가 부착돼 있다. 볼트 블루와 GT 실버 컬러로 구성된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대비되는 컬러 스티칭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2억96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