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14 17:09
대형 승합택시 아이엠(i.M)을 운영하는 진모빌리티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지니 다시 만나지 않기' 기능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엠 이용 중 난폭운전, 불필요한 대화 등 불만족스러운 서비스를 경험했다면 서비스 별점 평가 후 '지니 다시 만나지 않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옵션을 선택하면 이후 즉시 호출 이용 시 지정한 지니(아이엠 드라이버)와 매칭이 차단된다. 단, 이용 후 3일 이내, 서비스 별점 5점 미만 평가 시에만 적용된다.
아이엠의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6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실제 5점 미만 평가는 월평균 2% 내외로 매우 낮은 편이지만 고객의 불만족스러운 탑승 경험을 줄이고,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기능이다.
고객 불만족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불친절한 태도(21%)였다. 그 외 주요 사유로는 급정거 및 급발진(16%), 잘못된 길로 진입함(8%), 담배 등 불쾌한 냄새(7%), 목적지 및 안전벨트 미확인(5%), 원치 않는 대화(4%), 운전 중 핸드폰 사용(3%), 단정하지 않은 복장(1%), 원치 않는 음악 또는 소음(1%), 별점 및 서비스 팁 요구(1%) 순이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니 다시 만나지 않기 기능 도입은 고객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고, 리텐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