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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올해 신차 16종 투입… 역대 최다"

성열휘 기자

입력 : 2025.01.13 16:55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 아우디 코리아 제공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 아우디 코리아 제공

아우디 코리아가 올해 국내에 2004년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신차를 선보인다. 고객 구매 형태 등에 맞춰 세일즈와 서비스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13일 서울 신라호텔 서울에서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비전 및 계획을 공유했다.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 5월 부임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이 국내 미디어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로, 긴밀한 소통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투입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고객에게 폭넓은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한국 시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더 뉴 SQ6 e-트론 / 성열휘 기자
아우디, 더 뉴 SQ6 e-트론 / 성열휘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와 구매 행동 변화에 발맞추어 고객 중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에 주력했다. 주요 성과로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한 최적화 작업에 따른 효율화와 시티몰 콘셉트 판매 네트워크의 확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강화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 확장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Q4 e-트론이 6개월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의 실적으로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견고히 한 것은 괄목한 만한 성과다. '아우디 써머투어 2024'와 '아우디 콰트로컵 2024'와 같은 스포츠를 매개로 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 아우디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아우디, 더 뉴 SQ6 e-트론 / 성열휘 기자
아우디, 더 뉴 SQ6 e-트론 / 성열휘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포함해 총 16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 투입이다. 내년에도 10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내달 출시를 앞둔 더 뉴 Q6 e-트론은 인상적인 주행 성능 및 충전, 향상된 효율성이 돋보이는 '기술을 통한 진보'를 완벽히 보여주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모델이다. 한층 세련된 e-트론의 디자인 언어로 아우디 SUV만의 스타일을 구현하고,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과 선구적인 기술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플랫폼이 적용된 첫 번째 양산 모델로 향상된 효율성과 주행 역학,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또한,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할 만큼 모든 테스트 카테고리에서 최고로 안전한 차량임을 인정받기도 했다.

더 뉴 A6 e-트론 역시 PPE 플랫폼을 적용해 성능, 주행거리, 효율성, 충전 등 모든 측면에서 혁신을 이루었으며,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오랜 강자인 A6를 계승한 역동적이고 우아한 외관 디자인과 새로운 실내 디자인이 돋보이는 순수 전기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더 뉴 A5와 더 뉴 Q5는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이 적용된 세단과 SUV 모델이다. 더 뉴 A5는 중형 세그먼트에서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모델 A5와 스테디셀러 세단 A4의 장점을 모아 새로운 A5 모델명 아래 출시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쿠페 스타일의 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며, 아우디 브랜드 DNA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강조한 디자인 언어를 완벽하게 조합했다. 지난 15년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인기있는 모델인 '더 뉴 Q5'는 이전 모델 대비 더욱 현대적이고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차세대 고효율 엔진으로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 성열휘 기자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 성열휘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딜러사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우디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네트워크 확대 전략을 세우고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9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아우디 파트너 컨벤션' 행사에 아우디 공식 딜러사 대표단과 함께 참석해 아우디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올 한 해 출시될 신차들을 경험하며 파트너십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아우디 코리아는 효율적이고 디지털화된 운영을 기반으로, 고객 구매 행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딜러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친근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과거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전시장 콘셉트에서, 접근성을 강화한 친근한 씨티몰 전시장 형태로 변화하는 한편, 네트워크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신차 전시장은 기존 33개에서 35개로 확대된다.

서비스센터의 경우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32개의 서비스센터를 올해 37개로 증대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 밀집 지역인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는 고객들이 30분 이내로 서비스센터에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운영해 보다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정비와 차량 정기 점검의 경우 24시간 연중무휴 접수 가능한 비대면 형식의 서비스 스테이션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올해를 혁신과 재도약의 해로 삼아 다양한 차종과 향상된 서비스로 한국 고객과의 유대를 굳건히 하겠다"며, "한국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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