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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G90',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 '美 페이스 어워드' 수상

성열휘 기자

입력 : 2022.09.21 17:59

제네시스 GV60(위)과 G90(아래) / 현대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V60(위)과 G90(아래) /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페이스 어워드(PACE Award)'에서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의 뛰어난 협업을 인정하는 '페이스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스 어워드는 매년 자동차 산업에서 이뤄진 다양한 혁신 사례를 선정한다. 페이스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 뿐만 아니라 혁신 기술, 주목할 만한 기술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CCU는 차량 내·외부의 연계 기능 및 데이터 전달을 위한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커넥티드 카 서비스, 차량 데이터 수집, 원격진단 등 진보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가 정의하는 차량)에 대한 개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SDV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통신을 관장하는 CCU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과 협업한 소나투스는 실리콘 밸리 기반의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CCU 내의 원격 진단, 차량 데이터 수집 등 주요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했다. CCU는 제네시스 GV60과 G90에 처음 적용했으며,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의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는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SDV 관련 기술의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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