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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2/3로 축소한 주니어 007 본드카 'DB5' 선보여

성열휘 기자

입력 : 2021.09.27 11:36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 / 애스턴마틴 서울 제공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 / 애스턴마틴 서울 제공

애스턴마틴이 전 세계 125대 한정판 모델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007시리즈 제작사 이온 프로덕션, 주니어용 차량 전문 업체인 더리틀카컴퍼니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 모델은 개봉을 앞둔 신작 영화를 통해 본드카의 전설인 'DB5'의 귀환을 기념하는 동시에 광범위한 개발과 협력을 거쳐 완성됐다.

완벽하게 동일하지만 주니어카로 개발하기 위해 실제 DB5는 정밀 3D 스캐너로 디지털 데이터를 먼저 구축한 후 제작됐다. 영화 속 다양한 가제트 역시 완벽하게 재현했다.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 / 애스턴마틴 서울 제공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 / 애스턴마틴 서울 제공

모든 장치는 조수석 도어의 숨겨진 스위치 패널을 통해 작동된다. 버튼을 누르면 헤드라이트는 뒤로 들어가며 총성과 섬광 효과가 포함된 기관총이 등장한다. 영화 속 회전식 번호판은 디지털 방식으로 변환되며 성공적으로 추적자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연막 생성 장치까지 탑재됐다.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 / 애스턴마틴 서울 제공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 / 애스턴마틴 서울 제공

실물 차량의 2/3 크기로 제작된 DB5 주니어 모델은 전기 파워트레인을 통해 구동된다. 약 20마력에달하는 출력은 주행 가능 거리 80마일(128.7km), 최고속도 45mph(72.4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화된 파워트레인에 맞춰 전통적인 스미스 인스투르먼트의 오일 관련 게이지는 배터리 잔량 대비 주행 가능 거리와 모터의 온도를 모니터링하는 등 일부 요소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 / 애스턴마틴 서울 제공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 / 애스턴마틴 서울 제공

영화 속 DB5와 달리 컨버터블 모델로 설계됐다. 시트는 어린이와 성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퀵 릴리스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의 신속한 탑승과 하차가 용이하며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는 회생 제동 기능을 포함한다. 빌스테인의 댐퍼와 코일오버 스프링은 실물의 2/3 크기에 맞게 설계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리미티드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9만 파운드(한화 약 1억44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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