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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기차 전용 모델 'C40 리차지' 공개… 올가을 양산

성열휘 기자

입력 : 2021.03.03 14:26

볼보, C40 리차지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 C40 리차지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이하 볼보)가 전기차 'C40 리차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 모델은 올가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XC40 리차지와 함께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볼보는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한다. 또한, 2030년까지 모든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볼보, C40 리차지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 C40 리차지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C40 리차지는 SUV의 모든 장점을 갖추면서도 더욱 낮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전기차 전용 볼보만의 새로운 얼굴과 더불어 후면은 하부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높은 시트 포지션을 갖췄으며, 모델 고유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컬러와 데코를 선택할 수 있다.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최초의 볼보 모델이기도 하다.

볼보, C40 리차지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 C40 리차지 /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파워트레인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78kWh 배터리는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420km이며,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할 방침이다.

C40 리차지는 볼보의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느끼는 복잡함은 줄여 보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리테일 파트너사와 협업해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볼보 최고 기술 책임자 헨릭 그린은 "C40 리차지는 볼보의 미래를 상징하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 워런티, 충전 옵션 등 특별한 패키지가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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