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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모빌리티 경쟁 넘어 협력으로 성장 모색

성열휘 기자

입력 : 2020.11.17 16:32

KST모빌리티 CI / KST모빌리티 제공
KST모빌리티 CI / KST모빌리티 제공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가 지역특화형 택시 호출 앱 '티원택시' 운영사 티원모빌리티와 새로운 브랜드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플랫폼과 티원모빌리티의 티원택시 플랫폼 간에 상호 배차가 가능한 통합 브랜드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 브랜드 앱은 마카롱택시 및 티원택시의 회원 택시를 모두 아우르는 실시간 택시 호출 앱이다. 다만 통합 플랫폼 구축 후에도 각사의 플랫폼은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한다.

이를 위해 KST모빌리티와 티원모빌리티는 공동으로 통합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통합 브랜드 앱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관제시스템 개발 및 마케팅 등 선진화된 택시 사업 모델을 적용한다.

또한, 양사는 통합 플랫폼 구축 이후 공동 영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가맹 서비스 탑재와 바우처 택시, 앱미터기, 택시 단말기 등 택시를 위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KST모빌리티와 티원모빌리티는 택시 플랫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대기업이 주도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이번 협력으로 모빌리티 기업간 협력에서 나아가 택시 업계와의 상생 모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전국적으로 향상된 이동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다양하고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원모빌리티는 현재 용인시, 진주시, 김포시, 통영시 등에 전화콜 연동형 지역 앱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택시와 마을 택시,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복지 택시 통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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