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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입차 신규 등록, 전년 대비 20.8% 증가… BMW 1위 탈환

성열휘 기자

입력 : 2020.09.03 14:55

BMW,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BMW, 5시리즈 / BMW 코리아 제공

BMW가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지속하던 메르세데스-벤츠를 2위로 밀어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7월 1만9778대 보다 10.7% 증가, 2019년 8월 1만8122대 보다 20.8% 증가한 2만189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누적 대수 16만9908대는 전년 동기 대비 14만6889대 보다 15.7% 증가했다.

8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7252대, 메르세데스-벤츠 6030대, 아우디 2022대, 미니 1107대, 폭스바겐 881대, 렉서스 703대, 포르쉐 554대, 쉐보레 464대, 포드 437대, 토요타 433대, 지프 410대, 볼보 336대, 랜드로버 280대, 혼다 241대, 푸조 216대, 링컨 144대, 캐딜락 89대, 마세라티 74대, 시트로엥 60대, 재규어 53대, 인피니티 36대, 람보르기니 33대, 벤틀리 22대, 롤스로이스 17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4435대(65.9%), 2000~3000cc 미만 5346대(24.4%), 3000~4000cc 미만 1595대(7.3%), 4000cc 이상 198대(0.9%), 기타(전기차) 320대(1.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937대(86.5%), 미국 1544대(7.1%), 일본 1413대(6.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131대(50.8%), 디젤 7806대(35.7%), 하이브리드 2637대(12.0%), 전기 320대(1.5%)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1894대 중 개인 구매가 1만3747대로 62.8%, 법인 구매가 8147대로 37.2%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317대(31.4%), 서울 3105대(22.6%), 부산 905(6.6%)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44대(36.1%), 부산 1856대(22.8%), 대구 1441대(17.7%) 순으로 집계됐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097대), 메르세데스-벤츠 A 220 세단(781대), BMW 520d(727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전반적으로 브랜드별 물량 부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대기 수요 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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