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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이웨이즈, 전기 SUV・전기 스포츠카 공개..유럽시장에 ‘도전장’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9.01.28 09:32

수정 : 2019.01.28 09:32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중국 상하이에 기반한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 아이웨이즈(AIWAYS, 아이츠, 愛馳)가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할 전기 SUV와 전기 스포츠카의 모습을 미리 공개했다.

28일(한국시간) 아이웨이즈에 따르면, 전기차 SUV는 ‘U5'라는 모델명을 지니고 있으며, 최대 460km의 장거리 주행능력을 지닌다. 여기에 최고출력은 185마력, 최대토크 32.1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아이웨이즈는 U5를 유럽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으로, 성능 대비 낮은 가격을 지녀 메르세데스 EQC 또는 아우디 E-트론 등과 ’가성비‘로 승부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아이웨이즈의 경쟁력은 비단 가격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력도 한 몫 한다. 아이웨이즈는 U5가 중국에서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기업에 따르면 U5에는 ‘인공지능’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차량 최대 주행 가능거리를 100km까지 스스로 조정해준다.

그 밖에도 U5에는 차선 보호 기능이나 운전자 피로 감시, 자동 주차와 트래픽 잼 어시스트(Traffic jam assist)는 기본으로 탑재된다. 차량 객실 내부에는 아날로그 대신 디지털 콕핏과 데쉬보드가 자리잡았으며, 수평 공조 시스템과 브라운 계열 가죽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아이웨이즈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두 번째 차는 지난 해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이미 공개된 ‘굼퍼트 RG 나탈리(Gumpert RG Nathalie)’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이웨이즈의 스포츠카는 초고성능 수퍼카를 제작하는 독일의 자동차회사 굼퍼트(Gumpert)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모델이다. 특이하게도 메탄올을 동력원으로 하는 굼퍼트 RG 나탈리는 산소와 메탄올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굼퍼트의 명성답게 RG 나탈리는 0-100km/h까지 단 2.5초만에 주파하는 놀라운 가속력과 300km/h에 이르는 최고시속을 지녔다. 최대 주행거리능력도 600km에서 최대 1,200km로 경이로운 수준이며, 각 바퀴에 장착된 4개의 전기모터로 최대 795마력을 선보인다. 아이웨이즈는 굼퍼트 RG 나탈리를 500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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