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16 11:14
수정 : 2019.01.16 11:14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토요타가 ‘2019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5세대 수프라는 닛산 GTR, 혼다 NSX 등과 함께 일본 스포츠카의 상징적인 존재로 꼽힌다.
지난 2002년 4세대가 단종된 이후, 17년 만에 돌아온 5세대 수프라는 2014년 ‘FT-1’ 콘셉트 공개 이래 가장 오랜 기간 자동차 팬들을 기다리게 만든 장본인 이기도 하다.
5세대 수프라는 올해 상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故 폴 워커의 마지막 차
지난 2002년 4세대가 단종된 이후, 17년 만에 돌아온 5세대 수프라는 2014년 ‘FT-1’ 콘셉트 공개 이래 가장 오랜 기간 자동차 팬들을 기다리게 만든 장본인 이기도 하다.
5세대 수프라는 올해 상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故 폴 워커의 마지막 차

수프라는 지난 1978년 1세대 모델이 처음 등장했지만,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건 1993년 선보여진 3세대(A80) 모델부터다.
3세대 수프라는 3.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터보엔진 등 두 종류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 자연흡기 모델은 220마력, 터보는 326마력을 발휘했으며, 당시 뛰어난 내구성으로 전 세계 튜너로 부터 사랑받아왔다.
지난 2001년 처음 개봉된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는 주인공 브라이언 오코너(故 폴 워커)의 두 번째 차량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미국 시장에서 수프라의 급격한 인기 상승세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3세대 수프라는 3.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터보엔진 등 두 종류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 자연흡기 모델은 220마력, 터보는 326마력을 발휘했으며, 당시 뛰어난 내구성으로 전 세계 튜너로 부터 사랑받아왔다.
지난 2001년 처음 개봉된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는 주인공 브라이언 오코너(故 폴 워커)의 두 번째 차량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미국 시장에서 수프라의 급격한 인기 상승세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당시 수프라는 북미 시장에서 1998년 단종됐는데, 영화의 개봉 시점이 2001년이었던 만큼, 북미 지역에서 수프라의 중고 가격이 치솟기 시작한 것도 이 때 부터다.
수프라는 폴 워커의 마지막 분노의질주 시리즈 ‘더 세븐’에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화려한 주황색 컬러의 첫 시리즈 등장 차량과는 달리 순백색의 형태로 선보여졌는데, 이는 폴 워커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은 상징성을 지닌다는 후문이다.
■ BMW Z4와 쌍둥이(?)
수프라는 폴 워커의 마지막 분노의질주 시리즈 ‘더 세븐’에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화려한 주황색 컬러의 첫 시리즈 등장 차량과는 달리 순백색의 형태로 선보여졌는데, 이는 폴 워커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은 상징성을 지닌다는 후문이다.
■ BMW Z4와 쌍둥이(?)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데뷔한 5세대 수프라는 BMW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탄생됐다. BMW는 이를 기반으로 3세대 Z4를 글로벌 시장에 앞서 데뷔시킨 바 있다.
차체는 탄소섬유 소재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경량화를 도모할 수 있음은 물론, 차체의 강성은 더 높아진 것이 특징인데, 로드스터 형태로 설계된 Z4와 달리 쿠페 형태를 갖춘 수프라는 이 보다 높은 강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프라의 차체 강성은 토요타 86 대비 2.5배 높게 설계됐는데, 이는 렉서스 LFA 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는 게 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차체는 탄소섬유 소재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경량화를 도모할 수 있음은 물론, 차체의 강성은 더 높아진 것이 특징인데, 로드스터 형태로 설계된 Z4와 달리 쿠페 형태를 갖춘 수프라는 이 보다 높은 강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프라의 차체 강성은 토요타 86 대비 2.5배 높게 설계됐는데, 이는 렉서스 LFA 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는 게 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 등 두 종류의 구성을 갖췄으며, 2.0리터 모델의 경우 258마력 사양과 197마력 사양으로 구분된다.
6기통 모델의 최고출력은 340마력으로, 같은 엔진이 적용된 BMW Z4 M40i와 출력은 동일하지만, 수프라의 최대토크는 51.0kg.m으로 BMW의 44.8kg.m보다 높다.
가속 성능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100km/h 까지의 가속 시간은 Z4 M40i가 4.6초. 수프라가 4.3초로, 0.3초의 격차를 나타내며. 공차 중량은 수프라가 1520kg, Z4가 1535kg으로 15kg의 차이를 지닌다.
■ GR 시리즈의 첫 글로벌 모델
6기통 모델의 최고출력은 340마력으로, 같은 엔진이 적용된 BMW Z4 M40i와 출력은 동일하지만, 수프라의 최대토크는 51.0kg.m으로 BMW의 44.8kg.m보다 높다.
가속 성능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100km/h 까지의 가속 시간은 Z4 M40i가 4.6초. 수프라가 4.3초로, 0.3초의 격차를 나타내며. 공차 중량은 수프라가 1520kg, Z4가 1535kg으로 15kg의 차이를 지닌다.
■ GR 시리즈의 첫 글로벌 모델

5세대 수프라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사업부 ‘GR(Gazoo Racing)’의 이름이 처음으로 적용된 글로벌 모델이라는 의미도 지닌다. 5세대 수프라의 공식 네이밍은 ‘GR 수프라’.
2015년 공식 출범한 GR은 WRC, 나스카, 포뮬러원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에 참가하던 ‘토요타 레이싱’, ‘렉서스 레이싱’, ‘가주 레이싱’ 등의 토요타 모터스포츠 팀의 통합 부서로, 토요타의 ‘더 좋은 차 만들기’ 라는 철학에 입각해 만들어졌다.
현재 GR은 주요 차량들에 대한 튜닝 파츠 판매는 물론,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스페셜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 라인업은 경차 부터 프리우스 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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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GR은 주요 차량들에 대한 튜닝 파츠 판매는 물론,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스페셜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 라인업은 경차 부터 프리우스 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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