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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중국 남경 배터리 공장 증설..1조2천억원 투자 계획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9.01.11 18:15

수정 : 2019.01.11 18:15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LG화학은 배터리 분야 글로벌 신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남경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11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최근 중국 남경 현무 호텔에서 남경시와 배터리 공장 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란샤오민(蓝绍敏) 남경 시장과 김종현 LG화학 사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 계약 체결에 따라 LG화학은 남경 신강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1공장과 소형 배터리 공장에 오는 2020년까지 각각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를 비롯해 LEV(Light Electric Vehicle.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 등을 통칭),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등 Non-IT용 원통형 배터리의 급속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종현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전기차와 경전기 이동수단, 전동공구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남경에 위치한 세 개의 배터리 공장을 아시아 및 세계 수출기지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남경 신강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두 개의 배터리 공장 이외에도 빈강 경제개발구에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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