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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차 안에서도 이젠 가상현실 시대..전기차 ‘e-트론’에 적용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9.01.08 15:05

수정 : 2019.01.08 15:05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아우디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 CES’에서 순수 전기차 ‘e-트론’ 실내에 가상현실을 적용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아우디는 이 가상현실(VR) 기술을 순수 전기차인 e-트론에 적용해, 미래의 뒷좌석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뒷좌석 승객은 VR 안경을 이용해 영화와 비디오 게임, 상호 활동적인 콘텐츠 등을 보다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우디는 이 가상현실 분야의 엔터테인먼트를 글로벌 시장에 최대한 신속하고 포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색다른 접근방식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아우디는 이를 위해 ‘홀로라이드’라는 이름의 스타트업을 공동 창립했으며, 이 기술을 개발한 자회사인 AEV(Audi Electronics Venture GmbH)를 통해 일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디는 홀로라이드가 이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할 예정이며, 홀로라이드는 오픈 플랫폼을 통해 기술을 공개해 자동차 업체들과 콘텐츠 개발자들이 이 기술을 활용하여 확장 현실 포맷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닐스 울니(Nils Wollny) 아우디 디지털 사업총괄은 “창의적인 사람들이 우리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여정을 진정한 모험으로 탈바꿈시키는 멋진 세계를 생각해 낼 것”이라며 “아우디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차량과 디바이스와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협력적이며 열린 접근방식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가 공동 창립한 홀로라이드는 VR 안경을 이용해 향후 3년 안에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시장에서 론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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