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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작년 내수시장서 10만9140대 판매..렉스턴·티볼리 판매 견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9.01.02 14:39

수정 : 2019.01.02 14:39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8년 내수 10만9140대, 수출 3만4169대 등 총 14만3309대의 연간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세를 기록, 9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티볼리는 4만3897대, 렉스턴 스포츠는 4만2021대의 누계 판매량을 보여 쌍용차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의 이와 같은 실적은 사상 최대 규모에 속한다. 이는 지난 2003년 무쏘 스포츠가 세운 12만9078대 이후 15년 만의 기록이라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작년 10월 주간연속 2교대제 개편으로 추가 생산여력을 확보, 렉스턴 스포츠의 월 판매 실적을 매달 갱신해왔다.

수출은 호주 법인 신설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인도시장에 공식 론칭한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로 선정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도 확대되는 만큼 수출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월 판매실적도 티볼리 브랜드와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데 힘입어 내수, 수출 모두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9년 연속 내수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에 이어 C300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쌍용차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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