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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서울대와 인공지능 컨소시엄 구축..AI 경쟁력 ‘강화’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8.12.24 09:48

수정 : 2018.12.24 09:48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 컨소시엄(Consortium)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미래 혁신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원천 기술력과 인공지능 분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 전담 조직 '에어 랩(AIR Lab)'과 윤성로 서울대 교수 등이 산학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소시엄 구축을 통해 생산 및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 경험 혁신, 미래 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의 'AI 전략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또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인간의 '카 라이프(Car Life)'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의 인공지능 고도화 기술과 함께 미래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주제로 연구를 강화한다. 우수한 논문의 경우에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lPS)', '머신러닝 국제컨퍼런스(ICML)',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등 SCI급 논문에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학회에 논문이 채택된 산학 연구팀 학생에게는 장학금 지급하고 현대차그룹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관련 국제 학회 참석, 해외 석학 교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하나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현대차그룹이 4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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