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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자율주행 셔틀 콘셉트 공개..′차량 공유 플랫폼′과 연동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12.17 09:17

수정 : 2018.12.17 09:17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최근 다임러와 함께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나선 ‘보쉬(Bosch)’가 이번에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자율주행 셔틀 콘셉트의 모습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각)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콘셉트는 내년 1월 개막하는 2019 CES에서 데뷔식을 치룰 예정이다.

‘보쉬 IoT’를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자율주행 셔틀 콘셉트는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네 명의 승객을 위해 준비된 깔끔한 실내에는 좌석마다 태블릿 PC가 설치되었고, 채광과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커다란 창문이 적용된 모습이다.

보쉬는 자신들의 자율주행 셔틀 콘셉트가 “미래형 이동수단으로서 독특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 능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셔틀은 차량 공유 플랫폼을 이용하며, 동일한 경로로 가능 승객 여러명을 동시에 태워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핸드폰으로 셔틀 운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서비스 이용 및 요금 지불도 핸드폰으로 모두 가능하다.

차량에는 보쉬에서 자체개발한 360도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 브레이크 콘트롤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차량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와 인텔리전트 운영 시스템은 차량 스스로 전력 상황을 체크하고 스스로 충전소까지 운행한다. 고객이 만일 소유품을 잃어버리는 경우 스마트폰으로 이를 알려주는 기능도 할 수 있다.

한편 보쉬는 메르세데스의 모회사인 다임러와 무인택시 서비스도 개발중에 있다. 두 회사의 무인택시 서비스는 2019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도심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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