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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거듭하던 현대차, 미국시장서 회복세..SUV 판매 ‘견인’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입력 : 2018.12.17 09:14

수정 : 2018.12.17 09:14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그 동안 미국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현대차가 실적 회복에 박차를 걸고 있다. 야심차게 투입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판매 성장을 이끌고 있다.

1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현대 SUV는 27만137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한 수치다.

연간 최대 기록이다. 불과 11개월 동안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SUV는 27만1377대. 이미 지난해 1년 동안 판매한 SUV 대수(24만7906대)를 뛰어넘은 상황이다.

판매대수를 점유율로 환산하면 3.7%에 달한다. 이로써 현대차는 미국 SUV 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다 SUV 판매 점유율을 돌파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대차가 가장 SUV 시장 점유율이 높았단 것은 3.6%다.

미국에서 SUV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SUV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최고 인기 모델은 준중형 SUV 투싼이다. 11월까지 12만6915대를 기록했다. 중형 SUV 싼타페가 10만5691대를 팔았고 소형 SUV 코나(3만8771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가 내년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미국에서 출시하면 현대차의 SUV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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