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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코나, ‘세계 10대 엔진’ 2개 부문 석권..사상 최초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12.14 16:06

수정 : 2018.12.14 16:06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 시각)미국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9 세계 10대 엔진’에 수소전기차 넥쏘의 수소전기 시스템과 코나 일렉트릭의 전동화 시스템이 동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5년간 진행된 세계 10대 엔진 시상 이래 초유의 기록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동일한 브랜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2종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현대차가 최초이기 때문이다.

워즈오토는 “현대차는 단순한 차가 아닌 현재에 앉아 미래를 볼 수 있는 타임머신을 창조했다”며 “넥쏘의 수소전기 시스템은 자동차 업체가 추구하는 자율주행과 전동화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이번 동시 수상을 통해 수소전기 파워트레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순수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모든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는 쾌거도 안았다. 이는 현대차의 친환경차 기술력이 세계 최상위권에 올라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 2008년 제네시스(BH)에 탑재된 바 있는 4.6리터 V8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총 10개의 세계 10대 엔진을 배출했으며, 2014년부터 5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도 수립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의 모든 형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친환경차 개발을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에는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렉서스 UX 250h 등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엔진 등 현대차를 포함, 총 네 개의 파워트레인이 선정됐다. 이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화두가 친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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