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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대형 SUV ‘뉴 파일럿’ 출시..가격은 5490만~5950만원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12.13 11:13

수정 : 2018.12.13 11:1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혼다가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파일럿을 시판한다.

혼다코리아는 13일 대형 SUV ‘뉴 파일럿’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일럿은 혼다 SU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는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선 베스트 셀링 모델에 속한다.

외관 디자인은 정통 대형 SUV의 이미지를 강화한 모습이다. 강인한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투톤의 20인치 블랙 휠을 적용,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혼다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혼다 플라잉 윙’ 디자인을 적용했다. 램프류는 인라인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돼 고급감이 강조됐으며, 스키드 플레이트, 크롬 엑센트가 적용돼 역동성도 강조됐다.

파일럿 엘리트 모델에는 실내 개방감을 향상시키는 글래스 루프와 앞좌석 통풍시트, 2열 캡틴시트를 적용해 탑승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10.2인치 디스플레이와 전용 리모컨, HDMI 단자, 무선 헤드폰, 블루레이 DVD 등 외부 장치를 연결한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파일럿 최초로 적용된 캐빈 토크 기능은 스피커 및 헤드폰을 통해 1열 탑승객의 음성을 2열 및 3열에 전달하며, 탑승객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패키징 기술도 돋보인다. 파일럿은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있는 워크 인 스위치를 통해 3열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이고, 6:4 분할 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변형 가능해 큰 짐들도 여유 있게 적재할 수 있다.

첨단 안전 사양인 ‘혼다 센싱’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 등이 추가됐다. 여기에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자의 주행 안전성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i-VTEC 엔진과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최고출력 284마력, 36.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8.4km/l를 달성했다. 이는 동급 가솔린 SUV 중 최고 수준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파일럿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굿 대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최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으로 새로운 강자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파일럿은 8인승 ‘파일럿’과 7인승 ‘파일럿 엘리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파일럿이 5490만원, 파일럿 엘리트가 595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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