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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는 택시, 세계 첫 상용서비스..택시도 자율주행 시대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입력 : 2018.12.10 10:28

수정 : 2018.12.10 10:28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의 정보통신기업 구글이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계에서 처음 등장한 무인 택시 상용서비스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는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이모는 지난 10년간 공들인 자율주행차 기술을 활용해 무인택시 서비스 브랜드 웨이모원을 내놓았다. 피닉시 시내에서 반경 160km 범위에서 이 택시는 400명여의 고객에게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모는 지난해 4월부터 웨이모원 시범 서비스 이용 고객을 모집했고, 이들 4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크라이슬러의 미니밴 ‘퍼시피카’를 개조한 모델을 이용해서 이 택시 서비스를 진행한다. 일단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운전기사가 웨이모원에 탑승한다. 운전석에 탑승한 사람은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초기에 상황을 수습하고 모니터링한다.

서비스 가격은 5㎞ 거리를 15분 동안 주행했을 경우 약 7.59달러(9000원) 정도다.

로이터통신은 웨이모원 택시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이동속도가 조금 느리고 출발할 때 덜컹거린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비록 소규모 지만 상업적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을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실도로 주행거리 1000만마일(1600만㎞)을 돌파한 웨이모는 2009년부터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25개 미국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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