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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회장 체포된 가운데 르노·닛산·미쓰비시 결속 다짐..향후 전망은?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8.11.30 09:28

수정 : 2018.11.30 09:28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카를로스 곤 회장이 구속된 가운데,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결속을 다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와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 요코하마에서 공통 발표문을 통해 (브랜드간)확고한 결속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지난 20일 금융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도쿄 지검 특수부에 체포된 이후, 22일 임시이사회에서 해임안이 상장된 상태다.

곤 회장이 체포된 이후, 결속을 수차례 강조해왔던 르노그룹과 닛산, 미쓰비시 이사회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지난 20년 동안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어 왔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결속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르노, 닛산, 미쓰비시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연합을 지속중이며, 가장 생산적인 상호 교류를 해오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얼라이언스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 브랜드간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7년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총 106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업을 강조하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독일 다임러(Daimler)와 중국 둥펑(Dongfeng)을 비롯한 다른 자동차 그룹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닛산은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카를로스 곤 회장의 해임 결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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