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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공동육아’ 위한 어린이집 개원..협력 업체와 공동 출자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입력 : 2018.11.13 14:56

수정 : 2018.11.13 14:56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쌍용차가 중소기업과의 '공동육아'를 시작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2일 '자람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임직원 및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설립됐다.

자람어린이집은 지난 9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차 본사 부지 내 위치했다. 개원식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홍성진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 차상돈 평택시청 송탄출장소장, 오문자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대지면적 1499㎡(약 455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된 자람어린이집은 유아 9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립됐다. 내외부 인테리어는 모두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으며, 보육실 외에도 도서관, 놀이터, 산책로 등을 구성해 최상의 보육 공간을 갖췄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해당 기관은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게 된다.

쌍용차는 공동 직장어린이집 컨소시엄도 적극 지원했다. 부지 무상 제공은 물론, 근로복지공단 건립 지원금을 제외한 건설비 전액을 부담했으며, 어린이집 운영비 또한 전액 쌍용차 측이 부담하게 된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송탄산업단지 내 2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자람어린이집은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 조성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협력업체, 인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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