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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가 전기 바이크 제조사에 투자한 이유는 ?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11.12 08:16

수정 : 2018.11.12 08:16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바이크 제조사에 투자를 단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재규어랜드로버는 벤처 캐피탈 펀드 ‘인모션’을 통해 전기 바이크 제조업체 ‘아크(Arc)'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아크는 마크 트루먼(Mark Truman)이 설립한 영국 국적의 제조사로, 그는 재규어랜드로버의 경영진을 역임한 바 있다.

아크가 최근 선보인 첫 모델 ‘벡터(Vector)'는 경량 탄소섬유 구조의 차체를 적용, 내연기관 엔진이 적용되는 동급의 바이크와 동일한 수준의 무게를 지닌다. 총 중량은 220kg으로, BMW S1000RR의 197kg 대비 23kg 무겁다.

최고속도는 193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3.1초만에 주파하며, 주행가능거리는 도심 기준 320km, 고속도로 193km 수준을 갖췄다. 이는 BMW의 전기 바이크 ‘C 에볼루션’의 123.8km 보다도 길다.

서스펜션 구조엔 올린즈의 댐핑 시스템이 더해지며, 브렘보 브레이크를 적용, 제동 성능을 강화됐다. 구매자에겐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헬멧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인모션 벤처스 관계자는 “재규어랜드로버와 아크는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인 목표를 지닌다”며 “재규어랜드로버는 친환경 기술의 선두에 서겠다는 목표를 지닌 만큼 두 회사의 시너지는 점차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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