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20 09:17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G70의 미국 판매가격을 BMW 신형 320i와 동일하게 맞추고 진검승부를 선언했다. 시작 가격은 3만4900달러(약 3900만원)부터다.

보급형 G70 2.0T 어드밴스드는 LED 주간주행등 및 18인치 합금 휠을 장착했다. 이 모델은 천공 가죽 스티어링 휠, 듀얼 존 자동온도조절시스템, 인조가죽시트, 자동 백미러, 홈링크,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기본 모델은 하이빔 어시스트, 차선유지 어시스트 및 후방 크로스 트래픽 경고, 충돌경고 등 운전자 지원시스템을 다양하게 갖췄다. 스톱&고 기능이 있는 스마트 크루즈컨트롤과 보행자 감지가 가능한 전방충돌방지 기능도 있다.

터보차저 2.0리터 4기통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6kg.m을 발휘한다. 사륜구동은 2000달러(약 224만원)를 추가하면 된다.

G70 2.0T 엘리트는 3만9900달러(약 4400만원)부터 시작하며 LED 헤드램프, 비감지와이퍼, 선루프를 포함한다. 열선 통풍 1열 시트, 전동틸트, GPS 내비게이션, 15개 스피커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 등을 갖췄다.

G70 2.0T 프레스티지는 보다 고급스럽다. 4만4900달러(약 5000만원)부터 시작되며, 사륜구동이다. 퀼트 나파가죽커버, 마이크로 파이버 헤드라이너 및 전동 쿠션 익스텐션이 있는 운전석 시트를 함께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추가된다.

스포티한 것을 원하는 운전자는 4만3900달러(약 4900만원)인 G70 2.0T 다이내믹을 선택할 수 있다. 다이내믹은 여름용 타이어와 함께 미끄럼방지 디퍼렌셜(RWD 모델)과 19인치 알로이 휠을 추가할 수 있다.

G70 2.0T 스포츠는 1000달러 추가 비용으로 나파 가죽시트, 알로이 페달, 특수 스포츠 퀼팅을 추가할 수 있다. 어두운 크롬 그릴, 구리 헤드라이트 베젤 등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수동변속기를 선호하면 기본 가격 3만7900달러(약 4200만원)에 G70 2.0T 스포츠 6MT를 주문할 수 있다. 제한된 슬립 디퍼렌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여름 타이어가 장착된 19인치 휠 등을 갖췄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LED 헤드램프 등이 있다.

내부는 열선 통풍 1열 시트, 알루미늄 트림, 전동 틸트 등을 갖췄다. 이 모델은 합금 페달과 15개 스피커의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이 있다.

더 많은 사양을 원하는 구매자들은 G70 3.3T 어드밴스드를 선택하면 된다. 365마력, 52kg.m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 3.3리터 V6 엔진을 사용한다. 이 모델은 G70 2.0T 엘리트를 기반으로 하지만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제한 슬립 디퍼렌셜, 가변 스티어링 시스템 및 이중 배기 시스템을 비롯한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G70 3.3T 엘리트는 4만5500달러(약 5100만원)부터 시작되며, 레인 센싱 윈드실드 와이퍼, 주차 센서, 선루프 및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가 추가된다.

3.3T 프레스티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제공한다. 나파 가죽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등이 포함된다.

4만9500달러(약 5500만원)부터 출발하는 G70 3.3T 스포츠도 있다. 어두운 크롬 격자, 구리 헤드램프 베젤 및 착색한 테일램프로 포인트를 줬다.

G70 3.3T 다이내믹 에디션은 성능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으며 G70 3.3T 스포츠의 성능을 기본으로 한다. 5만250달러(약 5600만원)부터 시작하는 이 모델에는 더 큰 브레이크 패드와 독특한 조정 기능이 있는 전자식 서스펜션을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