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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보쉬·에어버스 등 50개 기업 미국으로 집결..“수소산업 논의”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9.14 10:42

수정 : 2018.09.14 10:42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50여개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모여 수소산업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갖는다.

수소위원회는 13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 3차 수소위원회 총회’를 열고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기술이 만들어 낼 디지털 혁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기간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수소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최초의 글로벌 CEO 협의체로, 현재 33곳의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20곳의 밸류체인 참가 기업들이 활동 중이다.

세계기후행동회의(GCAS)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총회는 공동 회장사인 현대자동차와 프랑스 에너지기업 에어리퀴드를 비롯, 아우디, BMW, 보쉬, 다임러, 혼다, 토요타, 에어버스 등 50개 기업체의 CEO들이 참석한다.

공동 회장인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과 에어리퀴드 베누아 포티에 회장은 CEO 행사에 이어 14일 세계기후행동회의에도 연사로 참석한다. 이를 통해 미래 수소사회 비전, 수소위원회 역할 및 향후 목표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수소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송 분야에서 사용되는 수소를 100% 탈 탄소화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할 예정으로,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지사, 씨에 젠화 중국 기후변화 특사,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야노시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석한다.

한편, 수소위원회는 지난 해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고,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전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 달러(한화 약 2807조원)의 시장가치와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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