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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BMW Z4, 수도권 외곽서 포착..내년 중 출시 전망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9.10 10:33

수정 : 2018.09.10 10:33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최근 페블비치에서 공개된 신형 Z4가 수도권 외곽에서 목격됐다.

10일 데일리카는 신형 BMW Z4가 인천 송도 외곽의 한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을 입수했다.

외관은 위장테이프로 가려진 모습이지만, 낮게 깔린 차체의 형태와 소프트톱, 테일램프의 형상 등은 최근 공개된 Z4의 디테일과 유사점을 지닌다.

Z4는 작년부터 국내 도로에서 목격되고 있다. 주요 출몰 지역으로는 BMW드라이빙센터가 소재한 영종도, BMW코리아 본사가 위치한 숭례문 인근이 꼽히는데, 이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내비게이션, 커넥티드드라이브 등의 현지화 작업을 위한 테스트일 가능성이 높다.

토요타와 공동 개발한 CLAR 아키텍쳐가 적용된 신형 Z4는 기존 대비 차체 폭은 70mm 증가했지만, 무게는 기존 대비 50kg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프론트에 배치된 엔진은 엔진룸의 끝단까지 밀어 넣어 50:50의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페블비치에서 공개된 Z4 M40i의 경우,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40마력, 44.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은 단 4.6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이 밖에도 250마력 사양의 2.0리터 터보 엔진이 적용된 sDrive 20i, 260마력급의 sDrive 30i 등의 라인업도 갖춰졌으며, 6단 수동변속기 혹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한편, 신형 Z4의 국내 시장의 출시 시점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는 신형 Z4가 내년 개최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최근의 화재 사태 등으로 인해 주요 신차들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예정보다는 출시가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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