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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초의 4기통 M ‘X2 M35i’ 공개..모습 살펴보니..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9.10 15:34

수정 : 2018.09.10 15:34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BMW가 7일(현지시각) 엔트리급 준준형 SUV X2의 최상위 모델인 ‘X2 M35i’를 공식 공개했다.

1980년대 출시됐던 BMW E30 M3를 제외하고는 M 모델 중 처음으로 6기통 엔진이 아닌 4기통 엔진을 장착한 X2 M35i는 최대 302마력에 45.9kg.m 토크를 선보인다.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과 맞물리는 8단 자동 기어박스는 런치 컨트롤고 4륜구동 xDrive를 통해 0-100km/h까지 4.9초 만에 주파하는 꽤나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차량 최대속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X2 기본형 모델은 250km/h의 최고시속에 14.28km/l의 연비, 그리고 191g/km의 CO2 배출량 수치를 지니고 있다.

BMW는 X2 M35i가 새로운 엔진 외에도 섀시와 서스펜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BMW에 따르면 차량의 스티어링 시스템은 더욱 정밀하고 날렵한 핸들링을 지니도록 바뀌었으며, 두 가지 모드로 구성된 어댑티브 시스템이 장착됐다. 또한 전방에는 록킹 LSD와 커다란 18인치 디스크가 적용되었다.

X2 M35i의 차량 외관은 스포티한 프론트 범퍼와 새롭게 디자인된 흡기구로 기존 모델들과 차별화를 두었다. 보다 고급스러운 세륨 그레이(Cerium Grey) 색상 악센트가 곳곳에 보이며, 차량 후방에는 M 스포트 리어 스포일러와 하단 범퍼, 배기팁이 M 모델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고출력과 진화된 서스펜션에 어울리는 19인치 휠은 기본으로 장착되고, 옵션으로는 20인치 크기로 변경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기본형과 비슷한 구성의 인테리어와 M 스포트 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된 모습이다.

BWM X2 M35i는 올해 말 생산에 들어가며, 내년 3월 유럽과 북미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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