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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최초 공개 … 약 4억 5210만 원

더드라이브 수민신 기자

입력 : 2018.08.29 01:16


람보르기니가 아벤타로드 SVJ를 공개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 ‘더 퀘일, 모터스포츠 게더링’에서 세계 최초로 아벤타도르 SVJ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는 전통적으로 가장 빠른(superfast) 차량에 ‘슈퍼벨로체(Superveloce)’의 약자인 SV를 붙이는데, 새로운 아벤타도르 SVJ는 뛰어난 트랙 위 퍼포먼스 나타내는 ‘조타(Jota)’의 접미사 J를 덧붙였다.

20.6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6분 44.97초로 갈아치운 아벤타도르 SVJ는 900대 한정 생산된다.

올해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공개된 ‘SVJ 63’ 스페셜 에디션은 1963년 람보르기니의 창립연도를 기념하는 모델이다. 독특한 디자인에 카본 화이버가 광범위하게 적용된 이 모델은 63대 한정 생산된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CEO는 “아벤타도르 SVJ는 혁신적인 차량으로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 중에서도 가장 완벽한 모델이다”라고 강조했다.

아벤타도르 SVJ는 최고출력 770마력(8500rpm), 최대토크 720Nm(6750rpm)의 강력한 엔진 파워를 지닌다. 공차 중량은 1525kg에 불과하며 무게당 마력비는 1.98kg/hp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200km/h까지 도달하는데 각각 2.8초, 8.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 350km/h이상,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데 제동 거리는 단 30m다.

아벤타도르 SVJ의 모든 기능에는 에어로다이나믹 특성이 구현되었다. 아벤타도르 SV보다 다운포스를 개선하는 것을 주 목표로 한 결과, 두 축의 다운포스는 40% 향상되었고, 항력 계수는 -1%로 개선되었다.

차량의 전면부는 한층 넓어졌다. 통합형 사이드 핀이 장착된 프론트 범퍼는 새로운 에어 인테이크를 갖췄으며, 람보르기니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특허 기술인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 시스템의 통합을 강조한다. 프론트 스플리터는 분리되었다. SVJ의 전체 다운포스는 차량 상단의 에어로다이나믹 최적화를 통해 SV 대비 약 70% 개선됐다.

SVJ의 좌석은 람보르기니 모델에 적용된 ‘Y’ 테마를 채택해 제트 전투기의 형태와도 유사하다. 더 커진 측면 에어 인테이크와 새로운 프론트 사이드핀은 드래그를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냉각 기능을 향상시켰다.

새로운 후방 엔진 보닛은 카본 화이버로 제작되었으며, 모터 레이싱을 참고한 퀵 릴리즈 클립은 탈착 가능하다. SVJ 전용으로 설계된 초경량 ‘니레오’ 알루미늄 림은 차체 무게를 줄였다.

한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의 판매 가격은 34만 9116 유로(한화 약 4억 5210만 원) 수준이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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