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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화재, 올해 상반기에만 2502건..현대차 1163건으로 최다(最多)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8.08.28 17:26

수정 : 2018.08.28 17:26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올해들어 지난 6월까지 차량 화재가 발생한 건수는 총 250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현대차가 1163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BMW 차량 화재 공청회에서 진술자로 나선 조윤호 중앙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올 상반기에 총 2502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중 승용차는 1128건, 상용차는 1374건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조 교수는 “브랜드 별로는 현대차가 1163건, 한국지엠 207건, BMW 58건, 메르세데스-벤츠 31건, 아우디 15건으로 집계됐다”며, “1만대당 차량 화재는 BMW가 1.5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BMW의 차량 화재의 경우에는 근본적으로 차량의 경량화와 성능 향상을 위한 설계 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종합되고 있다”며 “BMW 정비센터의 정책으로 고객들이 점검을 적기에 받지 못해 차량의 화재가 증폭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이와 함꼐 “이번 BMW의 발화 원인은 부적절한 부품 사용,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차량 설계, 외제차 정비에 대한 시스템 문제 등이 복잡적으로 산재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차량 화재 사고의 경우 도로 파손이나 교통사고 비용, 지정체 비용 등 많은 손해비용이 발생하며, 사고의 원인제공자가 파악되면 비용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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