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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출시..초저소음+승차감 강화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8.08.27 16:56

수정 : 2018.08.27 16:56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조현범)는 초저소음과 승차감을 강화시켜 주행능력을 높이는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2세대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Kinergy AS EV)’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엔진 소음이 없고 10~20% 무거운 차체와 높은 초기 가속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전기차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타이어가 필요하다.

1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경우 회전저항저감과 내마모성 기술이 우선시되어 연비와 내구성은 향상됐지만 자동차 주행의 핵심 성능인 고속주행과 승차감까지 완벽하게 구현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가 이를 보완한 ‘키너지 AS EV’는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초저소음 환경을 구현할뿐 아니라 초고성능 승용차용 타이어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과 최상의 주행성능, 조종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노면과 타이어의 소음이 더욱 부각되기 마련이다. 키너지 AS EV는 초저소음 주행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극대화하였고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상의 주행 질감을 구현시키기 위해 타이어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의 소재인 아라미드 하이브리드(Aramid Hybrid) 보강벨트와 전기차 전용 고하중 보강구조를 채택하여 고속주행에서도 트레드 블록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등 최적의 접지 형상을 유지해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고 조종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여기에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Resin)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젖은 노면에서도 성능 향상을 이루며 눈길, 빗길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빠르고 민첩한 핸들링 및 제동성을 확보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기모터의 고출력과 강력한 초기 가속력을 손실 없이 노면에 전달하기 위해 타이어 슬립 현상을 억제하고 지면과 직접 접촉하는 트레드 마모정도를 최소화한 것도 눈에 띈다.

한국타이어는 2세대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출시를 통해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를 선호하는 운전자에게 주행 만족도와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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