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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 “에스칼라는 캐딜락의 미래”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8.20 15:54

수정 : 2018.08.20 15:54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에스칼라는 캐딜락의 미래입니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개관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 오픈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캐딜락의 모든 세단 라인업엔 에스칼라의 기본적인 철학이 내재되고 있다”며 “에스칼라는 캐딜락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차”라고 강조했다.

이날 캐딜락이 국내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 에스칼라(ESCALA)는 지난 2016년 페블비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세단형 콘셉트카로, 캐딜락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캐딜락이 브랜드 체험관을 개관하며 에스칼라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 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본사 차원의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담은 것이라는 점도 그의 설명이다. 캐딜락은 지난 해 국내 시장에서 82%의 성장률을 기록, 수입차 업계 최고 수준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김 사장은 “캐딜락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한 것 또한 국내 시장에서의 고공성장을 본사에서 인정해준 결과”라며 “이는 캐딜락이 진출한 52개 국가 중에선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캐딜락의 사명 변경은 1년 반 이전부터 계획되어 왔다는 점도 김 사장의 설명이다. 국내의 수입차 브랜드는 브랜드명을 국내 법인명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간 캐딜락은 '지엠코리아‘를 사명으로 이용한 바 있다. 최근 군산공장 사태로 곤혹을 치른 한국지엠과 거리를 두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그는 “한국지엠과의 거리를 두기 위한 계획은 절대 아니다”라며 “캐딜락과 쉐보레는 지향점에서 차이를 보이는 만큼 차별점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사명 변경을)구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캐딜락은 올해 구매부터 정비까지 모든 분야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책임딜러제를 시행,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가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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