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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6천대 EGR 리콜 시작하는 BMW..우선 조치하는 차량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8.20 14:00

수정 : 2018.08.20 14:00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BMW가 차량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EGR 모듈의 리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BMW코리아는 20일 320d, 520d 등 리콜 차량 약 10만6000여대의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MW는 부품의 현황을 고려해 최초 안전진단 시 이상이 있다고 판명된 차량에 우선적인 진행할 계획이다.

BMW는 다만, 9월부터 부품 수급이 가능한 일부 차종들에 대해 10월로 리콜 예약을 연기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차량 및 엔진에 따라 부품의 형식 및 수급 일정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BMW는 10만6000여대에 달하는 부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비스센터는 전담 고객 센터를 통해 통합 운영된다. BMW는 이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딜러사의 유무와 관계 없이 고객이 가장 가깝고 빠르게 예약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우선적으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안전 진단 후 이상이 발견된 차량들은 우선적인 리콜 조치가 취해진다. 지난 19일 자정을 기준으로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긴급 안전진단 완료 차량은 10만대를 넘어섰으며, 현재 약 4300대가 예약 대기 상황으로, 총 10만4300 규모의 대상 차량이 안정권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긴급 안전진단을 완료한 차량의 비중은 98% 수준이다.

BMW 관계자는 “아직 진단을 받지 않은 1700여명의 고객에게 안내 문자와 유선 연락을 계속 진행중인 상황”이라며 “올해 안으로 리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이해관계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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