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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상반기 369만 대 판매하며 글로벌車 5위 … 1위는?

더드라이브 수민신 기자

입력 : 2018.08.16 01:08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369만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판매량 5위를 차지했다. 

16일 글로벌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 업체 포커스투무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69만 2949대를 판매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8.0%를 점유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순위 5위에 올랐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 6월에만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67만 3603대를 판매하며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러시아,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에서의 좋은 실적 덕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업체 판매량 1위는 폭스바겐 그룹이었다.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동기 7.2% 늘어난 558만 9682대의 실적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의 12.1%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아우디ㆍ폴크스바겐이 판매 재개는 전년 동기 대비 378%의 판매 신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2위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올랐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516만 9124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11.2%의 점유율을 선보였다. 

3위는 도요타그룹(474만 1227대)으로 10.3%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4위는 9.3%의 점유율을 기록한 제너럴모터스 그룹(430만 2104대)으로 집계됐다. 현대ㆍ기아차에 이은 6위에는 포드그룹(296만 5027대ㆍ6.4%)이 올랐다.

한편 지난해와 다르게 혼다 자동차는 7위에서 8위로 미끄러졌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0.4% 증가한 238만 4771대를 판매했음에도, FCA(251만 3718대)에 밀렸다. 9위는 PSA(228만 3481대), 10위는 메르세데스 다임러(141만 2263대)였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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