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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전기차 ‘2’ 주행거리는 563km..가격은 테슬라 모델 3 수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7.18 11:29

수정 : 2018.07.18 11:29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브랜드 두 번째 모델인 ‘2’의 예상 가격과 주행거리를 공개해 주목된다.

18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조나단 굿맨(Jonathan Goodman) 폴스타 COO는 최근 “폴스타 2의 가격은 3만 파운드(한화 약 4438만원) 수준에서 시작하고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최대 563km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2는 폴스타가 선보이는 브랜드 두 번째 모델로, 중형 세단 형태의 순수 전기차다. 폴스타 2는 내년 개최되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볼보의 40.2 콘셉트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굿맨 COO는 “폴스타 2의 가격 범위는 3만 파운드(4438만원)에서 5만 파운드(약 7397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최고 출력은 400마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폴스타 2의 가격은 테슬라 모델 3의 가격대인 3만5000~5만 파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폴스타는 폴스타 2를 통해 테슬라와 직접 경쟁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폴스타는 작년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쿠페인 폴스타 1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폴스타 1은 전기 동력만으로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출력은 600마력, 최대 토크 101kgm를 발휘한다.

폴스타는 내년 폴스타 2를 공개한 이후 SUV 전기차 모델인 폴스타 3를 출시하면서 초기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폴스타 1의 판매 가격은 13만5000 파운드(한화 약 1억 9964만원) 수준으로, 이미 600대가 넘는 예약 대수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스타는 작년 폴스타 1을 연간 500대 규모로 향후 3년 간 소량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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