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18 00:57

인도에 SUV 열풍이 시작됐다.
18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도 시장 SUV 판매량은 37만 7천3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나 증가했다.
연간 누계 기준 SUV 비중이 20%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5대 가운데 1대가 SUV인 셈이다.
2010년 8.0%에 불과했던 SUV 시장 비중은 해마다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19.7%까지 올라간 바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30%대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SUV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단연 소형 SUV다. 소형 SUV는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차급별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58만 4천 대가 판매돼 18.2%의 점유을 차지한 소형SUV는 올해 들어서도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전년보다 29.0% 증가한 34만 8천27대가 팔렸다.
국내 대표 자동차 업체인 현대자동차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2015년 소형 SUV 크레타를 현지에 선보였다.
크레타는 출시 이듬해인 2016년 인도 전체 SUV 모델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고 같은 해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
한편, 인도 자동차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2만 대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 시장으로 도약했다. 인도는 13억 인구를 보유하지만 자동차 보급률이 1천 명당 32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떠오르는 신흥시장 인도에서 SUV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업체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신수민 기자
18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도 시장 SUV 판매량은 37만 7천3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나 증가했다.
연간 누계 기준 SUV 비중이 20%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5대 가운데 1대가 SUV인 셈이다.
2010년 8.0%에 불과했던 SUV 시장 비중은 해마다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19.7%까지 올라간 바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30%대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SUV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단연 소형 SUV다. 소형 SUV는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차급별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58만 4천 대가 판매돼 18.2%의 점유을 차지한 소형SUV는 올해 들어서도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전년보다 29.0% 증가한 34만 8천27대가 팔렸다.
국내 대표 자동차 업체인 현대자동차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2015년 소형 SUV 크레타를 현지에 선보였다.
크레타는 출시 이듬해인 2016년 인도 전체 SUV 모델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고 같은 해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
한편, 인도 자동차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2만 대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 시장으로 도약했다. 인도는 13억 인구를 보유하지만 자동차 보급률이 1천 명당 32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떠오르는 신흥시장 인도에서 SUV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업체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신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