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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 개시..국내 최초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7.12 11:04

수정 : 2018.07.12 11:04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의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다.

12일 현대·기아자동차는 구글의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서비스가 개시되는 안드로이드 오토는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서비스를 자동차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미러링 방식이 아닌 차량에 최적화된 폰 프로젝션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선제적으로 적용, 상당수의 보유 고객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80% 이상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국내 안드로이드 오토 론칭에 따른 운전자들의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지원 차량의 USB포트에 스마트폰을 연결한 뒤 차량 내비게이션 홈 화면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아이콘을 선택하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 내비게이션, 전화 및 문자메시지, 미디어 재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한국에 론칭한 안드로이드 오토의 기본 내비게이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으로 꼽히는 ‘카카오내비’가 적용되며, 이 외에도 멜론, 벅스, 지니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로렌스 김(Lawrence Kim)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리드 프로덕트 매니저는 “한국에서도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더욱 편리한 드라이빙 경험을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오토는 지난 2013년부터 생산된 K5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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