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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휴가철 앞두고 SUV ‘인기’..1% 내외 시세 변동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입력 : 2018.07.05 15:09

수정 : 2018.07.05 15:09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에서는 SUV의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SK엔카닷컴이 공개한 7월 자동차 시세표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중고차 수요는 꾸준히 발생해 낮은 시세 변동 폭을 기록했다.

2015년식을 기준으로 한 국산 SUV의 경우, 현대차 싼타페가 1913만~2419만원, 기아차 쏘렌토가 1962만~2734만원, 쌍용차 렉스턴 W는 1731만~2402만원 수준을보이며 전월 대비 평균 1% 하락한 수준을 보였다.

같은 조건의 수입 SUV는 전월 대비 0~1% 내외의 하락세를 기록, 국산차 대비 중고차 가격 하락 폭이 더 적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4285만~5450만원 수준을 보였으며, 포드 익스플로러는 2935만~3697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수입 SUV는 푸조 2008로, 최저가 기준 35만원 하락한 1371만~1492만원을 나타냈다. 이는 보다 성능이 뛰어난 국산 소형 SUV 출시에 따른 하락 폭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 여름 국내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특히 휴가철 레저·나들이용으로 적합한 SUV의 인기가 꾸준한 편”이라며 “7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 패밀리카 수요가 늘어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중순 이전에 구매하기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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