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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SMMT, “한국차 영국 판매 역대 최다 규모..협력 필요”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7.05 15:05

수정 : 2018.07.05 15:05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영국에서의 국산차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린다.

4일 영국자동차산업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 SMM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해 10만3078대의 국산차를 수입, 2010년 대비 93% 성장세를 기록,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및 쌍용차는 작년 영국 시장에서 7.5%의 점유율을 기록, 이 또한 10년 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로 수입된 영국산 자동차는 2만698대를 기록, 201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입 물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과 일본에 이은 세 번째 규모라는 게 주한영국대사관 측의 설명이다.

영국 관계기관은 이와 같은 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 양국간의 협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국은 지난 2011년 체결된 바 있는 한-EU FTA에 따라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수출입에 대한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마이크 호스(Mike Hawes) 영국자동차산업협회 대표는 “한국과 영국간의 관계는 오래 전부터 시작됐으며 양국 간의 자동차 무역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며 “영국은 자율주행, 전기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시험대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자동차 선두주자인 한국과의 협력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한한 영국자동차산업협회 대표단은 서울, 대구, 광주 등을 방문하고 영국 자동차 산업의 역량과 국내 업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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