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03 18:52
수정 : 2018.07.03 18:52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FCA를 합병할 것이란 소문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차가 해당 논란에 대해 반발했다.
3일 해외 IT 전문 매체 씨넷은 마이클 스튜어트(Michael Stewart) 현대차 북미법인 대변인이 FCA와의 합병 추진은 근거 없는 루머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최근 태국계 영자매체 아시아타임즈를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한 반박으로, 이는 현대차그룹이 FCA의 주가를 주목하고 있으며,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 FCA그룹 회장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현대차그룹이 FCA와의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일 해외 IT 전문 매체 씨넷은 마이클 스튜어트(Michael Stewart) 현대차 북미법인 대변인이 FCA와의 합병 추진은 근거 없는 루머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최근 태국계 영자매체 아시아타임즈를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한 반박으로, 이는 현대차그룹이 FCA의 주가를 주목하고 있으며,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 FCA그룹 회장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현대차그룹이 FCA와의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FCA의 합병설은 작년에도 제기된 바 있지만,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 해 같은 내용의 사안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한데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해 브랜드 인수협상에 대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작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특정 브랜드 인수를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부분이 없다”며 “중국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브랜드를 인수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에 맞춰 더 많은 기술들을 개발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마르치오네 회장이 은퇴하는 내년 5월 까지는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에 속한 모비스가 FCA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 미국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꼽히는 현대차에겐 크라이슬러의 방대한 네트워크가 필요할 것이란 점, FCA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픽업트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란 점은 대표적인 인수합병 가능성으로 꼽힌다.
정 부회장은 작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특정 브랜드 인수를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부분이 없다”며 “중국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브랜드를 인수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에 맞춰 더 많은 기술들을 개발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마르치오네 회장이 은퇴하는 내년 5월 까지는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에 속한 모비스가 FCA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 미국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꼽히는 현대차에겐 크라이슬러의 방대한 네트워크가 필요할 것이란 점, FCA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픽업트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란 점은 대표적인 인수합병 가능성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현대차와 FCA간의 인수합병 추진에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엘리엇은 1조원대의 현대차그룹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 중 한 곳에 속하는 데다,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지속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그간 재규어, 애스턴마틴, 볼보 등 자동차 브랜드들의 인수협상대상자로 꼽혀왔으나, 기아차를 제외한 브랜드 인수전에 뛰어든 전례는 없다. 현재 자동차 제조사보다는 IT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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