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02 17:12

한국지엠이 6월 한 달 동안 총 4만6546대(완성차 기준 - 내수 9529대, 수출 3만701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6월 한 달간 내수 시장은 총 9529대를 판매, 연중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4.2% 증가했으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디자인과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해 최근 출시한 더 뉴 스파크는 판매 첫 달 총 3850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50.1% 증가한 실적을 기록, 성공적인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전기차 볼트 EV는 총 162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0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내수 시장에 1014대가 판매된 볼트 EV는 두 달 연속 10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가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선점했다.
지난달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된 중형 SUV 이쿼녹스는 초기 선적 물량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385대가 고객 인도를 완료하며 쉐보레 브랜드의 SUV 라인업 실적 강화를 확인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내수 판매가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 판매 주력 차종의 실적 개선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를 기념한 말리부 가격 인하와 현금 할인, 파격적인 할부 프로그램 등 강화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판매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