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월 내수 5만9494대 판매..SUV ‘싼타페’ 판매 견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5만9494대, 해외시장에서 35만4728 대등 총 41만422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의 6월 내수시장 판매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감소한 수치며, 해외 판매는 19.4%가 증가한 것이다. 내수와 해외시장을 모두 합친 수치는 전년 대비 15.4%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소형세단 엑센트가 519대 판매됐다. 해치백 모델인 벨로스터는 32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235.7%가 증가했다.

아반떼는 5928대가 판매됐으며, 아이오닉은 746대, i30은 236대가 각각 판매됐다. 쏘나타는 5245대가 판매됐고, 왜건형 모델인 i40는 8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그랜저는 8945대가 판매돼 현대차 세단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소형 SUV 코나는 4015대가 판매됐고, 투싼은 3237대가 판매됐다. 수소차 넥쏘는 55대가 판매됐으며, 맥스크루즈는 119대가 팔렸다. 싼타페는 907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의 4443대 대비 104.2%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6월 내수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어 아반떼, 쏘나타 순을 나타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2271대가 판매돼 국내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꼽혔다.

특히 9074대가 판매된 싼타페의 경우에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4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현대차 측은 싼타페는 출고 대기 물량이 1만여대에 육박한다는 설명이어서 하반기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80가 3116대, G70가 1035대, EQ900가 622대 판매되는 등 총 477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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