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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입차 관세에 노심초사 하는 현대차,.제출한 의견서 내용은?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입력 : 2018.07.02 11:09

수정 : 2018.07.02 11:09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상무부가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미국 상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수입산 자동차와 트럭, 부품 등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조사할 것을 상무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현대차는 이에 대한 의견서에서 미국 정부가 수입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현대차 미국 공장 생산비용도 10%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다는 것이 현대차의 입장이다. 미국생산비용이 늘면 차량 가격이 인상되고 결국 판매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고용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현대차가 협력사와 함께 직접 고용한 인력은 2만5천명이며, 대리점을 통해 간접 고용한 인력은 4만7천명이다.

기아차도 마찬가지 내용의 의견서를 미국 상무부에 제시했다.

기아차는 수차부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생산비용이 연간 10% 증가해 수익성 악화로 고용 위축을 우려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차가 제출한 내용과 큰 틀에서 거의 비슷한 내용이다.

현재 미국에서 기아차가 협력사와 함께 직접 고용한 인력은 2만5천명이며, 대리점을 통해 간접 고용한 인력은 3만8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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