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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동남아의 우버 ‘그랩’에 10억달러 투자..카셰어링 시장 ‘공략’

데일리카 뉴욕(미국)=이대규 기자

입력 : 2018.06.28 16:11

수정 : 2018.06.28 16:11

[뉴욕(미국)=데일리카 이대규 기자] 토요타가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인 그랩(Grab)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226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8일 해외 기술 전문지 테크 크런치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랩의 이사진 자리에 자사 간부를 배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시게키 토모야마 토요타 부사장은 “이번 그랩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동남아시아에 매력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랩에 투자한 회사는 토요타 뿐만이 아니다. 현대자동차도 최근 그랩에 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한 바가 있으며, 소프트뱅크와 중국의 우버로 알려진 디디추싱은 작년 25억 달러(2조 8065억원) 규모의 공동투자를 진행했다.

싱가폴에 위치한 그랩 본사는 아시아 총 8개국에서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가 1억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성명에서 그랩은 토요타와 함께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인구 1000만 이상인 도시의 교통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효율적 교통망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랩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같은 계열 회사인 고-잭(Go-Jek) 또한 약 45억 달러(5조 526억원)의 가치를 자랑하며 가까운 미래에 동남아시아에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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